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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최대고민 아랫배

이제 나이드니 아랫배뿐아니라 배 전체가 문제다.
피티도 백만원 하고.. 차라리 지방흡입이 낫겠다 싶었다. 가격적인면에서..

그래서 람스할지 지방흡입 할지 고민했다
그런데 숫자병원은 넘 비싸다 전문가라고 하기에도 너무 큰 돈을 내야함 난 엄청난 비만도 아니고 그 돈 낼수 없다 그돈이면 냉장고를 사지 ..

그래서 그냥 저냥 알아보던 중에
같이일했던 쌤 친구가 아랫배 지방흡입했는데 볼록했던 배가 완전 절벽됐다고 하길래 물어보고 바로 상담 예약! 365의 람스랑 비슷한 원리인데 석션으로 뽑는거라 람스와 지흡의 중간? 같다.

결론만 먼저말하자면
시술전엔 아 가지말까
돈낼땐 와 피티보다낫다 생각보다 저렴하자나???
시술할땐 아파 나죽어 다신 곱창 안목어
지금은 빨리 효과나와서 잘록이의 삶 살고싶다


오랜만의 신논현역
역시 미용은 강남인가보다 강남 들어서자마자 성형외과 피부과 등등 하여튼 병원 많음.


쌤 친구가 했다는 곳은 신사역 3번? 1번출구에 바로 있는 병원이다.

전화로 상담했을때 지방흡입주사가 아니고 지방흡입인데 최소절개하는 바늘로 뽑는거라고 했다 국소마취하고.
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쌤친구가 말해줘서 일 쉬는날로 바로 상담예약함
상담받는날 시술 하려면 예약금 내라고 했다
고민끝에 상담받는날 시술 바로 해보리기로 함.
신사역에 두번오기엔 넘 번거로우므로..(경기도민) 상담은 7층에서 받는다


일단 옷갈아입고 내 상태 보여줌 (1차굴욕 시작)
상담해주시는분이 여기저기 만져보고 해야할곳 진단내려주신다. 금액상담도 바로 한다.

아랫배 두군데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 배가 마니마니 나와서 옆구리랑 아랫배랑 윗배? 중간배 절반정도 하기로 했다.
가격은 부위당 얼마 해서 합친 금액이다,

생각보다 부위가 여럿 나눠져있어서 금액이 비싸질까봐 걱정했는데
계산기두드리시더니 아주 저렴한(내기준) 내 생각보다도 더 저렴하게 옆구리까지 할수있었다.
가격 궁금한데 전화로 물어보기 부끄러운 사람을 위해서 댓글달면 알려드릴게요
가격 앞자리1임. 저기 위에 사진 색칠되어있는 5부분 햇는데도… 피티2달치보다 저렴.


가격에서 별 다섯개 주기로 함.
아 근데 깎아달라할걸 ㅜ 그냥결제해버렸넹 ..
상담 삼십분 시술 은 한시간정도? 걸린다.
시술에대해 간단히 설명해보자면
지방은 고체잖아요? 그러니 액체로 녹여야 함

0. 시술할 곳에 구멍 뚫는다 바늘들어갈 구멍 정도..2-3미리?

1. 액체로 녹이기 위한 용액+리도카인(마취제)을 뱃속에 주입한다
-> 이게 아주 아픔 ;;; 아픈거 잘참는데 괜히했다 싶었다
복부는 원래 아프다고 함. 아파서그만하고싶엇다ㅜㅜ

2. 용액 주입하고 지방 잘 녹으라고 10분 그대로 둔 다음에
-> 배가 빵빵해져서 숨쉬기 힘들고 매우 불쾌하고 굴욕적임 ㅠ ㅠ 수면마취 당하고싶다 하 이 돼지같은배를 까고 멀뚱멀뚱 있으려니 매우 자괴감이..

3. 주삿바늘에 석션 연결해서 뽑는다
-> 조금 속시원함 근데 쫌 배 땡기고 아픔. 아주 민망하고 굴욕적인데 의사쌤이 말걸어주고 해서 그나마 덜 민망
디자인한대로 다 뽑으면 끝.

4. 바늘구멍 벌어지지말라고 반창고 붙여준다
-> 이 바늘구멍에서 며칠내내 용액 흘러나온다고 함. 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생리 2일차보다도 많이 흘러나옴 ;;;


시술 끝나고 못걸을거같은데 어째어째 걸어서 탈의실 가서 베타딘 온몸에 묻은거 슥삭슥삭 닦는다. 물티슈 거의 30장 쓴듯 ㅜ 그리고 배에 용액 흐르지 말라고 기저귀같은걸 붙여놔서 허리를 숙일수가없다

그리고 팬티도 못입는다 기저귀를 배에 딴딴하게 붙여놔서 .. 배 시술할 분 필히 사이즈넉넉한 추리닝바지, 다 늘어난 팬티 입고가세요…

난 네모드로즈 입고 가서 노팬티로 집감… ;; 저 기저귀복대 때문에 팬티가 입어지지가 않는다.

건물은 작지만 여러층으로 되어있다
시술은 5층 가면 됨
다 알아서 안내해주신다. 매우 친절.

시술끝
엉거주춤 겨우겨우 한발한발 떼는 수준…


시술 끝내고 7층으로 가면 이렇게 종이봉투에 이것저것 담아준다 다 담아서 정신없이 나오면 끝
엉거주춤 천천히 버스정류장 가서 집가는버스 무사히 탐
다행히 앉아서간다
서서는 절대못가!!!
임산부인척 자리양보라도 받아야 됨 ..

계속 걷고 서있다보니 뭔가 밑으로 용액이 쏠리는? 기분이 드는데
화장실가보니 비키니라인? 이 통통 부어있다 헐;; 이걸어째..??;;;

그런데 수술후 주의사항 영상 보니 원래 그렇다함.. 그럴수있다고 함 최대2주 간다고 함.. 하 이게 뭐람



여튼 집에 도착 어떻게싸매져있는지 거울로 좀 봤다

배에서 생리가 흘러나온다 ㅠ ㅠ
저 복대 넘 답답해서풀럿더니 주체할수없을정도로 용액이 줄줄이다. 약국가서 거즈랑 반창고 사서 붙였다
미리 사둘걸 쿠팡보다 두배 비싼 약국반창고;;


아참 나는 비만이 아니다
165에 53키로에 체지방률 31% 인데 (체지방률 비만맞네;) 보이는 곳은 말랐고 진짜 복수찬것처럼 배만 남산만하게 나와있다. 그래서 아마 지흡에 매우 만족스러울거같은데
내 배 사진은 지금 말고 한달뒤에 비교사진으로 올려볼까한다. 누가 날 알아볼까바 무섭지만 ,,

하여튼 일주일뒤쯤 후기 다시 가지고 오겠음..
오늘밤 이불에 안묻히고 무사히 자는게 목표다 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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